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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M] 섬머 웨딩 [Cafe Parade, 모후모후엔] 이벤스 번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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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M] 섬머 웨딩 [Cafe Parade, 모후모후엔] 이벤스 번역

쁘로듀서 2022. 8. 16. 12:46

섬머 웨딩 サマーウェディング

2015/07/23 ~ 2015/07/31

 

 
 
1화
 
카논: 우와~! 새로 지어진 채플, 새하얗고 반짝반짝해!

 

 
나오: 결혼식 촬영은 처음인데, 연습대로 잘 할 수 있을까요…
 
시로: 오, 저쪽에 파티 회장이 있잖아! 왠지 시식 해 볼 수 있을까.
 
카논: 안에는 어떤 디자인일까. 저기저기, 들어가 보자!
 
나오: 아, 둘 다 마음대로 움직이면 안 돼! 기다려!
 
 
 
마키오: 카미야 씨가 늦으시네… 이제 집합 시간은 지났는데. 전화해 볼까.
 
마키오: 여보세요, 카미야 씨, 지금 어디 계세요?
 
카미야: 『아아, 마키오인가. 미안해. 길을 잃은 것 같아.』
 
카미야: 『거의 다 왔을 텐데… 어라, 아까도 여기에…』
 
마키오: 거, 거기서 움직이지 마세요…! 바로 찾으러 갈 테니까…!
 
 
 
2화
 
카논: 대단해-! 반짝반짝하다~!
 
카논: 이 테이블보, 카논 좋아! 꽃의 핑크색도 엄청 귀엽네!
 
카논: 와~! 캔들의 디자인도 굉장해! 좋아, 귀여워~!
 
카논: 결혼식은 귀여운 걸로 가득 차 있구나! 카논, 맨날 결혼식 했으면 좋겠어!
 
나오: 에… 하고싶다고 해서 여러 번 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카논: 괜찮잖아, 맨날 해도!
 
시로: 맞아 나오, 너무 세세한 건 신경 쓰지 마.
 
시로: 카논, 매일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면, 나도 끼워 줘!
 
나오: 이제 결혼식이 뭔지조차… 모르겠어…
 
 
 
3화
 
시로: 근데 카논, 결혼식을 하려면 ‘신부’가 있어야 하잖아? 누구랑 결혼하는 거야?
 
카논: 카논, 귀엽고 폭신폭신한 토끼 씨랑 결혼할거야!
 
시로: 바보네, 카논. 토끼랑은 결혼 못 해.
 
시로: 결혼은 인간이랑 해야지.
 
카논: 에-, 결혼은 좋아하는 아이랑 하는 거잖아. 왜 안 돼?
 
시로: 나한테 물어도, 그… 그건… 있지…
 
시로: 나, 나오… 왜 안 되는 거야?
 
나오: 에!? 엣-… 어째서일까… 어, 어려운 문제네…
 
카논: 그럼 역시, 카논은 토끼 씨랑 결혼할거야!
 
 
 
4화
 
카논: 저기, 시로 군은 누구랑 결혼할 거야?
 
시로: 당연한거 아냐? 난 당연히 ‘할리우드 여배우’인 거지!
 
나오: 헤에, 시로 군, 엄청 국제적이네 멋지다!
 
카논: 할리우드 여배우, 가 머야?
 
시로: 모르냐, 카논. 영화에 나오는 대스타들이야.
 
시로: 헤헤, 미래에 빅스타가 되는 나에게 딱이지!
 
카논: 그거라면 카논도 알아! 귀엽고 푹신푹신해!
 
시로: 뭔 소리야. 전혀 아냐.
 
시로: 할리우드 여배우들은 엄청 미인이고 몸짱이고 강하거든!
 
나오: 아하하, 두 사람이 평소에 어떤 영화를 보고 있는지 잘 알겠네.
 
 
 
5화
 
시로: 그러고보니 나오는 누구랑 결혼할 건데?
 
나오: 나, 나…!? 엣-… 글쎄.
 
나오: 상냥하고, 요리를 잘 하고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랄까…
 
나오: 가능하면 장기에 강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음…
 
카논: 나오 군, 좋아하는 게 많네!
 
시로: 주문이 너무 많잖아-. 그렇게 해서 결혼 하겠냐.
 
나오: 그, 그런가…? 에헤헤. 왠지 상상이 안 돼서.
 
나오: 그럼 내 신부는, 나를 좋아해줄 사람, 이라고 해둘게.
 
시로: 결국 아직 모르겠다는 말인가. 그게 더 나오답지만.
 
 
 
 
 
6화
 
카미야: 어떻게든 도착했네. 마키오, 덕분에 살았어.
 
마키오: 천만에요. 그래도 솔직히, 놀랐어요.
 
마키오: 설마 그렇게나 가까이서 헤매다니. 거의 눈 앞에 있지 않았어요?
 
카미야: 나도 신기해. 지도까지 가지고 있었는데, 도착할 수 없다니.
 
카미야: 후후. 아무래도 내 주변에는 지도에 없는 길이 나타나는 것만 같아.
 
마키오: 아하핫, 그 말은 즉 여러 곳으로 워프할 수 있다는 거네요.
 
카미야: 그거 좋네. 습득하면 이동할 때 편해질 것 같아.
 
카미야: 그럼, 촬영까지 시간도 있으니, 조금 안을 탐험해 볼까.
 
카미야: 워프에 의지하지 않고 내 다리로 보고 걷는 것도 중요하니까.
 
마키오: 또 길을 잃으면 안 되니까, 저도 같이 갈게요.
 
 
 
7화
 
마키오: 헤헤, 멋진 채플이네요.
 
카미야: 이 분위기, 영국에서 봤던 결혼식이 생각나네.
 
마키오: 그 이야기는 처음 듣는데, 더 들려주시겠어요?
 
카미야: 기억이 확실하다면, 그 날도 오늘처럼 길을 잃었지…
 
카미야: 정처 없이 방황하고 있던 사이, 작은 교회 하나가 눈앞에 나타났어.
 
마키오: 과연, 그 교회는 이곳과 비슷하겠네요.
 
카미야: 아아. 내가 다다랐을 때 거기서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었어.
 
카미야: 신랑 신부와 참가자들, 그들의 행복한 얼굴은 지금도 분명히 기억하고 있어.
 
마키오: 멋진 이야기네요! …여기도, 수많은 미소로 둘러싸일까요.
 
카미야: 그건 우리 노력에 달려 있겠지. 그렇게 되도록 힘내자.
 
 
 
8화
 
카미야: 곧 촬영이 시작될 거야. 이제 대기실로… 응?
 
마키오: 프로듀서님과 스탭분들… 뭔가 곤란하신 것 같아요.
 
카미야: 문제가 생겼을까. 무슨 일인지 보자.
 
 
 
(잠시 후)
 
카미야: 아무래도 심상치 않아 보여. 조리 스탭의 인원 누락이라니.
 
마키오: 몇몇은 소집할 수 있었지만 턱없이 부족한 것 같아요.
 
마키오: 촬영 음식과 웨딩 케이크가 부족하면 어쩔 수 없네요…
 
카미야: 아직 포기하긴 일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
 
마키오: …과연, 그렇네요! 한 번 해 봅시다!
 
카미야: 결정됐네. 우선 시노노메한테 물어볼게.
 
마키오: 그럼, 저는 사키 쨩!
 
 
 
9화
 
카미야: …아아, 부탁해. 미안해, 기다리고 있을게. 그럼.
 
카미야: 좋아, 시노노메는 OK다. 다음은 아스란이야.
 
카미야: …여보세요, 아스란? 물어볼 게 있는데, 오늘 시간 비어있을까? 실은…
 
카미야: …라는 거야. 힘을 보태주지 않을래?
 
아스란: 내 힘을 탐내어 현세에 소환하려는 것인가, 카미야!
 
아스란: 훗, 좋다. 그렇다면 네 부름에 응하여 찰나에 출현할 것이니!
 
카미야: 고마워. 그럼 나중에 보자.
 
카미야: 휴… 아스란도 와 주겠대.
 
마키오: 사키 쨩도 OK했어요! 어떻게든 될지도 모르겠네요.
 
카미야: 아아, 이걸로 촬영 준비는 되겠지. 남은 건 시간과의 싸움이야.
 
 
 
10화
 
시로: 저기, 아직 촬영 시작 안했어?
 
나오: 프로듀서 님이 말하길 요리 준비가 늦어진대.
 
나오: 가끔 이런 일이 있으니까, 어쩔 수 없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어.
 
시로: 뭐, 케이크를 먹을 수 있으니 괜찮아.
 
나오: 아하하, 시작품을 받았구나.
 
나오: 카논 군은 괜찮니? 피곤하지 않을까? …카논 군?
 
카논: 으음… 이건가… 그치만 이쪽도 귀여운걸…
 
카논: 와, 이것도 귀여워! 어떡하지~ 결정 못 하겠어~!
 
시로: 카논 녀석, 완전 자기 세계에 빠졌어.
 
나오: 당분간 안 돌아올 거 같네.
 
 
 
11화
 
시로: 아아-, 벌써 배불러, 할 일 없고, 심심해-…  
 
나오: 그러네, 다른 스탭 분들도 피곤한가 봐…
 
나오: 뭔가 큰 트러블이 일어났을까? 카논: 후아~… 카논, 졸려… 낮잠을 잘까.
 
시로: 어이, 자지 마. 난 전혀 안 졸린데, 네가 자버리면 같이 얘기할 사람이 없어서 더 심심하다구.
 
나오: 그럼, 다같이 끝말잇기라도 할래?
 
시로: 끝말잇기라…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낫지. …응? …아앗-!
 
나오: 무슨 일이야, 시로 군!?
 
시로: 에엣, 나오, 카논, 좋은 생각이 있어!  
 
 
 
12화
 
카논: 시로 군, 좋은 생각이 뭐야?
 
시로: 있지, 저기 봐봐.
 
나오: 노래방 기계? 파티용으로 쓰는 거구나… 아, 설마!
 
시로: 그래! 우리의 스테이지, 보여주는 거야!
 
시로: 어차피 할 일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 신나하면 더 최고 아냐?
 
카논: 모후모후엔의 미니 라이브! 카논, 찬성~!
 
나오: 나도 찬성! 레슨에도 고움이 될 거고!
 
시로: 좋았어! 바로 프로듀서한테 물어보자!
 
 
 
13화
 
시로: 아직 멀었어-! 잘 따라와!
 
카논: 그럼 다음 노래, 스타트!
 
모후엔: ~♪
 
카논: 앗싸-! 확실하게 해냈어!
 
시로: 오오, 엄청 텐션 높아지지 않았어!?
 
나오: 응, 현장 분위기가 완전 밝아졌어. 시로 군 덕분이야!
 
카논: 아, 저기 저기, 아스란 군들이 주방에 들어갔어.
 
나오: 혹시 요리를 돕기 위해 온 걸까.
 
시로: 좋아, 이걸로 촬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때까지 좀 쉴까!
 
 
 
14화
 
카미야: 모두들, 와 줘서 고마워.
 
사키: 카미야와 롤이 핀치에 부딪히고 있었잖아. 오지 않을 수가 없지☆
 
마키오: 고마워, 사키 쨩! 소이치로: 웨딩 케이크를 만든다면 자신 있습니다. 맡겨주세요.
 
아스란: 큭… 우우… 우오오…! 이 곳은 신의 축복을 받은 가엾은 빛의 관…!
 
카미야: 아스란, 무슨 일이야? 어디 아프니?
 
아스란: 후후후, 안심하거라, 카미야. 그대와 계약을 맺은 나와 사탄의 힘에 의해
 
아스란: 거룩한 잔치는 곧 나의 어둠 속으로 떨어질 것이다! 아하하하하!
 
카미야: 하하하, 믿음직해. 기대하고 있을게.
 
카미야: 좋았어. 그럼 모두, Café Parade 개점이다!
 
 
 
15화
 
마키오: 소이치로 씨, 도와드릴게요. 저도 경험이 있거든요.
 
소이치로: 감사합니다. 그럼 크림 데코레이션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마키오: 네! (크림을 장식하며) …천천히, 사이사이에도….
 
소이치로: 호오, 이건. 마키오 씨, 꽤 실력이 좋네요.
 
마키오: 후후, 언제든 소이치로 씨의 실력을 어깨 너머로 보고 있었으니까요.
 
마키오: …자, 이걸로 1단 완성이네요. 하아, 맛있어 보여요.
 
마키오: 어떤 맛이 날지 기대돼요. 빨리 먹고 싶다…!
 
소이치로: 촬영이 끝나면 원하는 대로 드실 수 있으니까요. 좀 더 참으세요.
 
마키오: 맞아요. 케이크와 촬영을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16화
 
아스란: 흠, 이 리스트에 있는 메뉴를 만드는 것인가?
 
사키: 아… 근데 아스란, 이걸 말하기엔 너무 늦지 않은가 싶지만, 레시피가 없으면 무리 아냐…?
 
아스란: 내게 불가능은 없으니… 음, 재료는 이것이군. 조미료도 갖추어져 있는 것 같다.
 
사키: 엣!? 본 것만으로도 아는 거야!?
 
아스란: 요리명으로 대략적인 재료와 조리법은 알 수 있다.
 
아스란: 나의 두뇌는 어둠의 잔치에 관한 모든 지식이 봉인되어 있으니!
 
사키: 굉장해–! 아스란은 천재야☆ 멋져!
 
아스란: 앗…!? 처, 천ㅈ…. 느와악! 아, 뜨겁다… 나, 지옥의 업화에 불태워지고 있다…!
 
사키: 꺄아–! 아스란, 괘, 괜찮아!?
 
 
 
17화
 
카미야: 마키오, 수고했어. 케이크 쪽도 순조로워.
 
마키오: 네, 어떻게든. 아스란 씨의 요리도 시간에 맞을 거 같네요.
 
카미야: 마키오가 도와준 덕분이야.
 
마키오: 이 식장이 웃음과 행복으로 피어나도록 힘내야겠죠…
 
카미야: 응? 무슨 일 있니?
 
마키오: 아까 카미야 씨가 한 말 그대로에요.
 
카미야: 그 말을 들었을 때,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마키오: 저도, 다른 사람들의 즐거운 얼굴을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마키오: 그니까,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싶어요.
 
마키오: 게다가 일 한 후의 케이크는 더 맛있으니까요!
 
 
 
18화
 
시로: 후우… 소이치로, 무섭네… 죽는 줄 알았어…
 
시로: 그 초-거대한 케이크를 조금만 맛 보려고 했을 뿐인데…  
 
나오: 저건 촬영에 쓰는 거니까, 어쩔 수 없지.
 
카논: 카논네가 이 일을 열심히 하면, 상으로 준다고 했어.
 
시로: 진짜!? 그렇다면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잖아-!
 
시로: 그러면 꽃 뿌리는 연습이라도 하자. 받아라 나오! 이얍!
 
나오: 우와앗… 시로 군, 꽃 뿌리기는 콩 던지기가 아니야…!
 
카논: 꽃들이 흔들흔들하고 엄청 예쁘다! 카논도 할래! 이렇게!
 
나오: 앗… 카논 군까지…! 너희 둘, 난 오니가 아니라고…!
 
 
 
19화
 
시로: 아아-, 나도 신랑 역 하고 싶었는데… 주역이 아닌 건 재미없어.
 
시로: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게 주역이라고 생각하는데.
 
나오: 아하하… 우린 아직 어리잖아, 이것만은 어쩔 수 없지.
 
시로: 젠장, 내가 50센티만 더 컸어도…! 내 연기력을 보여주고 싶어.
 
카논: 헤에, 시로 군의 신랑 역, 보고싶어! 있지, 같이 해보자!
 
시로: 말만 해, 맡겨줘! 우선 여기에 서는 거야.
 
시로: 그리고…
 
카논: 그리고?
 
시로: …어떻게 하지?
 
나오: 에엣!? 모르는 거야…!?
 
 
 
20화
 
나오: 아, 그래. 대본에 뭘 해야 하는지 써 있지 않을까. 음…
 
나오: “신랑은 제단 앞에 선 신부와 함께 맹세를 한다.” 라고.
 
시로: 과연, 그렇군. 게다가 신부라, 카논이 신부 역할!
 
나오: 응, 알겠어. 그럼 맹세의 말을 읽어 줄 테니까 그대로 따라해 봐.
 
나오: 너는, 이 여성을 아내로 삼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부유할 때나 가난할 때나…
 
시로: 뭐, 뭐라고? 이 여성을 아, 아내로… 에-, 기쁠 때나, …문제 없어, 으윽…
 
시로: 컷! 너무 기니까 생략! 나오, 다음은 뭐야?
 
나오: 엣!? 음, 다음은… 아! 그러니까… 신부와 키… 키스… 를 하는 건데…
 
카논: 에-! 카논, 시로 군이랑 츄- 해야 하는 거야!?
 
시로: 나, 나도 싫어! 어떻게 남자랑 뽀뽀를 해…!
 
 
 
21화
 
카논: 휴… 신랑 씨의 역은, 어려운 거네.
 
시로: 윽… 이걸로는 주연급의 실력이 충분히 전해지지 않는다고…
 
나오: 후후. 주역이 아니더라도, 시로 군의 매력은 전해진다고 생각해.
 
시로: 에, 그게 무슨 뜻이야, 나오?
 
나오: 나, 어떤 작품도, 주역만이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
 
나오: 훌륭한 조연들이 있는 작품 중에 명작이 많다고 들은 적도 있어.
 
나오: 주역 이외의 일도, 틀림없이 중요하지 않을까.
 
시로: 나오, 너… 좋은 말 하잖아! 확실히 네 말 그대로야!
 
나오: 에헤헤, 오래 전에 했던 일에서 감독님이 했던 말을 따라한 것 뿐이야…
 
시로: 좋아, 바로 연습이다! 나오, 카논, 함께 명조연을 목표로 하자!
 
 
 
 
 
22화
 
소이치로: 이걸로 요리의 촬영 준비는 종료군요. 모두 수고했어요.
 
아스란: 나의 팔이… 능력의 혹사에 의해 떨고 있도다…! 쿠오오… 진정해라, 나의 팔이여…!
 
사키: 쭉 열심히 일했는걸. 나중에 붕대 붙여줄게☆
 
카미야: 모두들, 기다렸지.
 
사키: 꺄악–! 카미야, 파핏대박! 롤도 정말 멋있잖아! 나중에 사진 찍을게♪
 
마키오: 고마워, 사키 쨩. 맞다, 카미야 씨, 본편 촬영 전에 연습해 보지 않을래요?
 
카미야: 좋은 생각이야. 돌아다니느라 연습할 시간이 별로 없었고.
 
사키: 네네-! 그러면 내가 신부 역할을 하고 싶어☆ 괜찮을까?
 
카미야: 아아, 괜찮아. 상대가 있는 편이 연기하기 수월하니까.
 
사키: 앗싸! 후후, 언젠가 꼭 해 보고 싶었어! 이리 와, 카미야, 빨리 빨리~♪
 
 
 
23화
 
마키오: 당신은 이 여성을 아내로 삼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부유할 때나 가난할 때나…
 
마키오: …신성한 혼인 계약 하에 맹세하시겠습니까?
 
카미야: 네, 맹세합니다.
 
사키: 저도 맹세합니다! 꺄아–! 이거 엄청 본격적! 최고-☆
 
아스란: 이… 무슨 신성한 아우라인가…! 어둠의 영혼이 정화되어 버린다…!
 
사키: 모처럼인데, 맹세의 키스도 할까? 랄까나♪
 
아스란: 끄아아…! 안돼, 사키여, 그것은 금단의… 아, 후우…. (기절한다)
 
마키오: 아, 아스란 씨! 정신 차려요…! 뭐야, 사키 쨩이 깜짝 놀래켰네요…
 
사키: 데헤헷☆ 너무 흥분해 버렸네. 아스란, 미안.
 
 
 
24화
 
카미야: 슬슬 시간이 됐네. 마키오, 준비됐을까?
 
마키오: 네, 사키 쨩과 연습으로 감 잡았으니까요.
 
카미야: 모두들, 오늘 고마웠어. 덕분에 살았어. 다시 제대로 감사를 말하고 싶어.
 
소이치로: 카미야, 정 없긴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아스란: 그렇다. 우리는 피의 계약으로 묶인 동포가 아닌가! 아핫하하!
 
사키: 너희 둘, 재밌게 다녀와. 우린 뒤에서 확실히 보고 있을 거니까!
 
카미야: 하하, 좀 긴장되네. 이건 실수하면 안되겠는걸.
 
마키오: 그럼 어서 가요, 카미야 씨.
 
카미야: 아아, 그럼 모두, 나중에 보자.
 
마키오: 엣… 카미야 씨! 그쪽이 아니에요. 이쪽, 이쪽…!
 
 
 
25화
 
마키오: 으~ 음~ 하아~ 드디어 끝이에요. 저, 어깨가 뻐근하네요.
 
카미야: 조용히 가만 서 있는 건 어렵지. 하지만 좋은 씬을 찍었다고 생각해.
 
사키: 응응, 나, 엄청 감동해서 울었어~!
 
마키오: 어라, 아스란 씨도 왠지 눈이 빨개요.
 
아스란: 음…!? 아, 아니다…! 이건… 실프의 바람을 타고 온 모래에 의해…
 
소이치로: 후후, 둘 다 완벽히 해냈어요. 모후모후엔 세 분도 명연이었습니다.
 
마키오: 소이치로 씨, 웨딩 케이크의 약속 잊지 않으셨죠? 빨리 먹어요!
 
소이치로: 진정해요. 케이크는 도망가지 않으니. 스탭 여러분과 나눠 듭니다.
 
마키오: 물론 저도 도울게요. 하핫, 기대되네요.
 
카미야: 그렇다면 나는 차를 준비해 올게.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줄 최고의 한 잔을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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