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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M] ST@RTING LINE -12 THE 虎牙道 (THE 코가도) 드라마 번역 (+Altessimo) 본문
[SideM] ST@RTING LINE -12 THE 虎牙道 (THE 코가도) 드라마 번역 (+Altessimo)
쁘로듀서 2022. 2. 3. 03:13http://shunei.egloos.com/5874867
THE IDOLM@STER SideM ST@RTING LINE –12 드라마 파트 번역
-CAST-THE 코가도 : 엔죠지 미치루 : 하마노 다이키 타이가 타케루 : 테라시마 쥰타 키자키 렌 : 코마츠 쇼헤이Altessimo : 츠즈키 케이 : 토키 슌이치 카구라 레이
shunei.egloos.com
-드라마 파트1-
타케루 : 여기 있었군. 당신을 찾고 있었어, 엔죠지씨.
미치루 : 타케루... 꼭 해야만 하겠냐?
타케루 : 물론. ...우린 언젠가 이렇게 될 운명이란 건, 알고 있었잖아? 정점이란 것은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칭호. 그렇기에 난... 엔죠지씨, 당신을 쓰러트리겠어!
미치루 : 유감스럽군. 너와는 친하게 지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내게도 양보할 수 없는 것
이 있어. 후우... 승부다, 타케루! 너의 각오를 내게 부딪혀봐라!
타케루 : 타아앗!
미치루 : 흠!
(쿵)
타케루 : 큭! 하압!
미치루 : 형편없군!
타케루 : 아직 끝난게 아니야! 핫!
미치루 : !?
타케루 : 방심은 금물이라구, 엔죠지씨. 내 미래는 나의 곳! ......것이다!
미치루 : ...풉... 하하하하!
타케루 : 웃지 말라구, 엔죠지씨!
미치루 : 미안하다. 대사 실수해놓고 억지로 이어가려는게 웃겨서. 하하핫-!
타케루 : 다, 다음엔 실수하지 않을 거야! 절대로...!
미치루 : 하아, 배아파. 하지만 타케루는 정말 성장이 빠르군. 초창기랑 비교하면 몰라볼 정도
야.
타케루 : 아니, 난 아직 멀었어. 지금도 대사 틀렸고. 주의는 하고 있지만, 액션을 의식하다보
면 연기 쪽을 잊어버려.
미치루 : 과연. 그럼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해볼까!
타케루 : 응! 부탁해, 엔죠지씨. 타아앗!
미치루 : 흠! 핫!
렌 : 응? 벌써 촬영 시작했나? ...뭐야, 연습이잖아. 이 몸이 쉬는 동안에도 계속 했던 건가.
질리지도 않고 참 잘들 하는군. 바보 같아. 후아~암.
타케루 : 에잇!
렌 : 하하하! 동작이 그게 뭐냐, 꼬맹이! 엉성하고 느리고 꼴사나워! 그래서는 아무리 연습해
봐야 의미 없다구. 하핫!
타케루 : 시끄러워. 연습도 안하고 농땡이 피우는 녀석의 비아냥 따윈 들을 생각 없어.
렌 : 하아? 바보냐, 너. 안해도 되는 걸 하는거야말로 부질없는 짓이지. 그런건 말이지... 이렇
게 하면 되는 거야! 핫!
미치루 : 우왓!?
렌 : 핫!
미치루 : 헛!?
렌 : 가드가 텅 비었군, 라면집!
미치루 : 와앗!
타케루 : 엔죠지씨!? 괜찮아?
미치루 : 아아, 조금 스치긴 했지만, 괜찮아.
렌 : 흥! 라면집도 형편없군!
타케루 : 너, 멋대로 설쳐대지 마!
렌 : 뭐야, 생각해서 시범을 보여줬더니만, 큰 소리는. 질질 짜게 만들어 줄까?
타케루 : 엔죠지씨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렌 : 하핫! 그렇게 허약하겠냐, 멍청아.
미치루 : 그만, 그만. 둘 다 그 정도로 해둬.
타케루 : 하지만...!
미치루 : 갑작스럽긴 했지만, 이건 대응하지 못한 내 잘못이야. 제일 많이 연습해야할 사람은
나인 것 같군. 하하하!
타케루 : ...연습부족인 건 어쩔 수 없는 거잖아. 엔죠지씨는 메인 보컬에 이미지 송 용의 리
허설도 우리들보다 많으니까.
미치루 : 그렇다고해서 대충 해도 되는 건 아니니까. 최고의 영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지!
타케루 : 응, 맞아.
렌 : 쳇, 짜증나. 아니, 고작 몇 초짜리 촬영에 얼마나 시간을 들이는 거냐! 최강 대천재인 이
몸은 한 방에 OK일 텐데, 대체 몇 번이나 리허설을 시켜야 성이 풀리겠냐구!
미치루 : 너무 그러지 말라니까. 이번 일은 PV 제작 겸, 기능성 스포츠 웨어의 CF 촬영이니
까.
타케루 : 우리들의 운동신경이나 전적을 평가하여 프로듀서가 얻어온 큰 일거리야. 실패할 수
는 없어. 정신 바짝 차리고 임해야...
미치루 : 그래. 하지만 이 메이커와 또 함께 하게 되다니, 뭔가 운명적인 느낌이 드는군.
렌 : 운명?
미치루 : 응. 내가 유도했던 시절, 팀의 스폰서였어. 많은 신세를 졌었지.
타케루 : 난 권투선수였을 때 이 회사의 리스트밴드를 팬에게 받은 적이 있어. 튼튼하고 착용
감도 좋아서, 지금도 가끔씩 달릴 때 착용하곤 해.
렌 : 핫! 이 놈이고 저 놈이고... 도구에 의지하는 건 허접들이나 하는 짓이지!
미치루 : 렌은 좋아하는 메이커 같은거 없어?
렌 : 하! 있을리 있겠냐! 천재는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구!
미치루 : 그러냐. 그래도 지금 입고 있는 그 트레이닝 웨어, 착용감 좋지 않아?
렌 : 응? ...뭐어, 나쁘지는 않네.
미치루 : 하핫, 그렇지? 그 기분을 CF 촬영에서 살리는 거야. 이 CF는 전국에 공개되니까,
성공하면 더욱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어. 빌딩구입비용을 벌기 위해서라도 큰 일거리
를 팍팍 해내야지.
타케루 : 전국이라... 어디선가 그 녀석들이 보게 될지도 몰라. 꼴사나운 모습은 보여줄 수 없
지.
렌 : 바-보. 둘이서 나란히 뭘 그리 심각해지냐. 이딴 일거리는 이 몸의 위대함에 비하면 쓰
레기만도 못하다구. 한참 부족해! 빨랑 촬영이나 하자니까! 한 방에 녹아운 시켜줄 테니!
미치루 : 하하하! 녹아웃은 곤란한데. 마지막 리허설을 하려나보군.
렌 : 또 리허설!? 패스.
타케루 : 패스는 무효. 최종 리허설이 끝나면 본방이야. 빨리 끝내고 싶으면 협력해.
렌 : 쳇, 어쩔 수 없군. 어이, 라면집! 아까 같은 실수는 하지 마라!
미치루 : 물론이지! 타케루, 준비 됐냐?
타케루 : 응, 완벽해. 가자!
-드라마 파트2-
렌 : 밥 가져왔다. 빨랑 나와.
고양이 : 야옹-
렌 : 오늘은 닭가슴살 들어간 참치캔이다. 비싼거니, 고맙게 먹으라구.
고양이 : 야옹-
렌 : 하핫, 바보. 이건 이 몸의 붕어빵이야. 넌 참치 캔 있잖아. ...그래, 그래. 잘 먹고 쑥쑥
커라, 패왕.
고양이 : 야옹-
렌 : 누구야!?
타케루 : 나야.
렌 : 꼬맹이... 나랑 대결하려고 온 거냐?
타케루 : 그런거 아니야. 챔프에게 밥을... 응?
렌 : 후후, 밥은 진작에 이 몸이 줬지!
타케루 : 그래.
렌 : 앙? 뭐야, 그 쿨한 표정은. 좀 더 분한 표정을 지으라구!
타케루 : 딱히... 챔프가 배곯지 않는다면, 난 그걸로 충분해.
렌 : 챔프가 아냐. 이 녀석의 이름은 패왕이라니까!
고양이 : 야옹-!
렌 : 앗, 야!? 패왕!?
타케루 : 네가 붙여준 이름이 마음에 안들어서 도망친거 아냐?
렌 : 하아? 그럴리 있겠냐! 야, 기다려!
********************
케이 : 응? 레이씨, 이거 좀 봐봐.
레이 : 무슨 일인데요?
고양이 : 야옹-
케이 : 안녕.
레이 : 앗, 츠즈키씨의 어깨에 올라탈 정도로 잘 따르는 걸 보니, 아는 고양이에요?
케이 : 아니. 이 캇체(독:고양이)와는 첫대면일 텐데... 그렇지?
고양이 : 야옹-
케이 : 그도 난 모른다는군. 역시 처음 만난 사이인가봐.
레이 : 그, 그런가요... 츠즈키씨, 고양이와도 대화할 수 있었군요.
케이 : 아니. 대화는 불가능해. 하지만, 그가 연주하는 소리를 들으면...
(발소리)
케이 : 으음? 아니마토(animato)한 소리가 들리는걸.
렌 : 너희들!?
레이 : 키자키씨, 타이가씨?
타케루 : 안녕하세요. 이런데서 만나다니, 놀랐어. 일 끝나고 돌아가는 길이야?
레이 : 네. 사무소에 가던 중이었어요. ...아, 그러고 보니, 여긴 [남자의 길 라면] 근처였나?
렌 : 어이, 당신! 그 녀석을 놔줘!
케이 : 그 녀석?
렌 : 댁이 납치한 그 녀석, 내 부하라구!
케이 : 납치? ...아, 이 애말이야? 이 아이는 내 어깨가 마음에 든 것 같은데. 어째서지? 렌씨
는 알겠어?
렌 : 그딴걸 내가 어떻게 알아. 하아... 달렸더니, 급 배고파졌네.
타케루 : 그러고 보니 벌써 이런 시간이로군. 나도 점심 먹어야겠는데. ...케이씨랑 레이씨도,
괜찮다면 남자의 길 라면 먹으러 가지 않을래요?
케이 : 가도 괜찮을까?
타케루 : 예. 엔죠지씨도 분명 기뻐할 겁니다.
케이 : 그래. 그럼 그러도록 할까.
레이 : 우린 사무소로 돌아가야...
케이 : 안 돼, 레이씨?
레이 : 아... 아니요. 다음 스케쥴은 저녁 때니까, 잠깐은 괜찮을 거예요.
케이 : 다행이로군. 그럼 갈까.
레이 : 네. ...츠즈키씨가 먹을 것에 흥미를 갖는 건 드문 일이니까, 이번엔 그냥 넘어가기로
하자.
********************
미치루 : 어서오세요!
렌 : 라면집! 밥 줘, 밥!
타케루 : 엔죠지씨, 언제나의 메뉴로 부탁해.
미치루 : 오-! 렌, 타케루! ...응? 그쪽은?
레이 : 안녕하세요, 엔죠지씨.
미치루 : 레이... 케이! 와주었구나!
케이 : 응. 타케루씨의 권유로. 여기는 변함없이 재밌는 냄새가 나는군. 역사가 느껴지는, 깊
이가 있는 냄새야.
미치루 : 그렇습니까? 왠지 쑥스럽군요. 하핫.
레이 : 전에 초대받았을 때도 말했던 것 같지만, 아이돌이 된 지금도 라면집 운영을 계속하고
있는 건 놀라워요.
미치루 : 하하하, 가게에 서 있는걸 좋아해서, 쉬는 날에는 종종.
케이 : 그 마음 알 것 같아. 나도 작곡활동에서 떨어질 수가 없어. 곡 만들기는 생활이라기 보
다는, 내 일부 같은 거니까.
미치루 : 역시 그렇죠? 에... 두 분은, 보통 라면으로?
케이&레이 : 응. / 네, 부탁합니다.
미치루 : 타케루와 렌은 언제나의...
타케루 : 곱빼기로.
렌 : 이 몸은 왕곱빼기로!
타케루 : 그런 메뉴는 없을 텐데?
렌 : 히든 메뉴란 거다. 뭐, 꼬맹이는 다 못 먹을 양이지만.
타케루 : 그럼 난 특대 곱빼기로.
렌 : 이 몸은 특대대대대 곱빼기다!
타케루 : 세계제일 곱빼기로!
렌 : 우주제일 곱빼기로!
미치루 : 알았어, 알았어. 마음껏 먹어라!
타케루&렌 : 흥!!
미치루 : 그럼 4인분 준비할 테니, 잠깐만 기다려줘.
레이 : 네, 알겠습니다.
미치루 : 흥흥흥~♪
레이 : 츠즈키씨, 기분이 좋아보이는군요.
케이 : 음? 여기는 평소 내 주변에 없는 소리가 가득하니까. 미치루씨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발생하는 무수한 소리의 조각들. 그것들이 겹쳐져서 가게에 가득히 퍼져가. 꼭 소우주
같아.
레이 : 확실히... 엔죠지의 동작과 손재주는 대단해요.
타케루 : 대단한 건 손재주만이 아니야. 맛도 최고야. 몇 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고, 금방 또
먹고 싶어져.
미치루 : 하핫, 그렇게 칭찬한다고 더 나오는 건 없어. 자, 완성! 사랑(아이)이 커진다(마스)라
고 쓰는, 아이마스 라번 4그릇 나왔습니다!
타케루 : 잘 먹겠습니다.
렌 : 어디, 먹어볼까!
(처묵처묵)
미치루 : 꼭꼭 씹어서 먹으라구.
레이 : 잘 먹겠습니다.
케이 : 잘 먹겠습니다.
레이 : 음... 면의 탄력이 딱 좋아. 국물도 너무 진하지도 않고, 너무 맵지도 않은게 절묘하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마시고 싶은 맛이야. 훌륭해. ...핫!? 나, 나도 모르게 너무 말이 많
았군. 창피해... 어흠! 츠즈키씨는 어떠셨어요? ...왜 그러세요?
미치루 : 혹시 입에 안 맞았습니까?
케이 : 아니, 그런건 아니야. 아주 맛있어. 하지만, 이 양은... 전부 먹는데 일주일은 걸릴 것
같은걸.
미치루 : 이...일주일...?
케이 : 남기는 건 아까우니, 집에 싸가고 싶은데... 가능할까?
미치루 : 안될 건 없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면이 다 퍼질겁니다.
케이 : 그런가... 라면은 섬세한 음식이로군.
렌 : 남길거면 내놔!
레이 : 아...
렌 : (후루루룩)
타케루 : 어이, 케이씨걸 맘대로 가져다 먹으면 어쩌냐.
렌 : 푸하! 한그릇 끝!
케이 : 렌씨.
렌 : 응? 뭐? 불만 있어?
케이 : 아니. 먹어줘서 고마워, 렌씨.
렌 : 아... 으, 응...
미치루 : 렌이 쑥스러워하다니, 별 일도 다 있군.
렌 : 누가 쑥스러워했다고! 헛소리 하지 마, 라면집!
레이 : 후후... [THE 코카도] 여러분은 쉬는 날에도 이렇게 지내는군. 정말로 사이가 좋은가봐.
타케루&렌 : 좋기는!
미치루 : 싸울만큼 친한 사이라는 말도 있지!
타케루 : 농담하지 말아줘. 난 이 녀석이랑 어울릴 생각 없으니까.
렌 : 이 몸에게 있어서 꼬맹이는 천적. 애초에 최강인 이 몸에게 친구 따위는 필요 없어! 오늘
도 배가 고프니 라면 먹어주러 온 것 뿐이고.
타케루 : 나도. 남자의 길 라면을 애용하고 있을 뿐이지, 이 녀석에겐 관심도 없어.
미치루 : 저렇게 궁시렁대도 결국은 이렇게 셋이서 모이는 일이 많은 편이지. 정말로 시끌벅
적해서 즐거워!
케이 : 그렇군... 아까 그 캇체도 있으니, 자연히 모이는 걸지도 모르겠는걸.
미치루 : 캇체?
케이 : 응. 이 정도의 크기에 꼬리가 길고, 야옹하고 우는...
미치루 : 아! 고양이 말이군요.
렌 : 그 녀석의 이름은 패왕이라니까! 패·왕! 이상하게 부르지 마!
타케루 : 패왕도 충분히 별난 이름이야. 케이씨, 그 고양이는 챔프라고 불러줘.
렌 : 패왕!
타케루 : 챔프.
미치루 : 하하핫! 여전히 양보할 줄을 모르는구나, 너희들.
레이 : 고집이 있는 거로군. 타이가씨와 키자키씨가 고양이를 좋아했다는 건 의외였어.
렌 : 하아?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니야. 패왕은 내 부하니까, 심심할 때 상대해주는 것뿐이야.
타케루 : 난... 고양이는 싫지 않아. 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나,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
이 편해져.
렌 : 아! 그러고 보니, 너. 패왕을 납치하려고 했었지? 그 녀석을 어쩔 생각이었지? 대답 여하
에 따라서는 가만두지 않겠어!
케이 : 딱히 어쩌려던 건 아니었는데... 그렇군, 같이 햇살이라도 쬐면 즐거울지도.
렌 : 햇살...?
케이 : 응. 그들은 따뜻한 곳을 찾는데 선수라고 하잖아? 분명, 잠자기 좋은 곳을 알고 있을
거야. 렌씨도 같이 어때?
렌 : 핫! 이 몸을 뭘로 보는 거냐! 고양이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낮잠 즐기기 좋은 곳은 얼마든
지 알고 있다구!
케이 : 음. 네 소리는 재밌으니까, 실제로도 그렇겠지. 네가 내면에서 뿜어내는 그 독설적인
울림, 아주 흥미로워. 다양한 풍경이 새겨진, 신비한 색을 띄고 있어.
렌 : 당신... 대체 정체가 뭐야?
케이 : 나? 난 츠즈키 케이. 전직 작고가에...
렌 : 그런 의미가...! 칫, 됐어.
미치루 : 나도 잘은 모르지만, 케이 말대로 렌은 인생경험이 풍부하죠.
렌 : 라면집!?
케이 : 렌씨가 만들어내는 소리는 훌륭해. 밝게 빛나며 강인하고, 생명력이 넘쳐. 그리고 아
주...
(띠리리링~)
레이 : 응? 전화가... ...사무소네. 앗차! 연락하는 걸 깜빡했어! 죄송합니다, 잠깐 통화하고 올
게요!
(레이 퇴장)
타케루 : 케이씨네는 오늘 일이야?
케이 : 응. 오후부터... 아...
렌 : 응? 오후부터 뭐?
케이 : 잊어버렸어. 스케쥴을 외우는 건 잘 못해서. 그래서 날 도와주는 사람들에겐 정말로 감
사하고 있어. 특히나 프로듀서씨나 레이씨에겐 말이지.
레이 : 제 얘기 하셨어요?
케이 : 내 파트너가 너라서 정말 다행이란 얘기 중이었어. 언제나 고마워, 레이씨.
레이 : 에... 아...네. 별말씀을요... 아니, 쑥스러워할 때가 아니지. 츠즈키씨, 다음 일정의 미
팅이 앞당겨졌대요. 어서 사무소로 돌아갑시다.
케이 : 응, 알았어. 그러면...
미치루 : 아참! 괜찮다면, 가는 길에 가져가줬으면 하는게 있는데.
레이 : 이건... 인형이랑 과자?
미치루 : 응! 인형은 잡지 취재용 자료. 아이돌위 취미에 관한 칼럼에서 쓴다는 것 같더군. 과
자는 언제나 열심인 사부님께 보내는 선물.
타케루 : 전부 직접 만들었다는게 대단해.
레이 : 네? 그래요!? 의외네...
미치루 : 그런 얘기 자주 듣긴하는데, 역시 이상해?
레이 : 아니요, 그런건. 놀라긴 했지만, 다재다능해서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이 답례는 언젠가
꼭... 잘 먹었습니다.
케이 : 잘 먹었어. 또 보자.
(Altessimo 퇴장)
렌 : 어이, 라면집! 나도 저 과자 줘!
미치루 : 후후, 그럴 줄 알고 준비해뒀지! 자! 자! 사자 모양 과자가 들어있는게 렌거고, 호랑
이 모양 과자가 들어있는게 타케루거!
타케루 : 고마워. ...엔죠지씨, 나, 좀 더 분발하고 싶어.
미치루 : 응? 갑자기 왜?
타케루 : 케이씨들이랑 얘기하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 315프로덕션에는 케이씨나 레이씨,
그 밖에도 대단한 녀석들이 잔뜩 있어. 그 녀석들은 존경하고 있지만, 내가 노리고
싶은 건 정점이야. 그러니까, 한층 더 노력할 거야. 굉장한 녀석들의 위에 서기 위해
서.
렌 : 흥! 꼬맹이랑 같은 생각인 건 마음에 안들지만, 지는 건 더 싫으니까. 가끔은 진지하게
해볼까.
타케루 : 평소에도 좀 그렇게 해보시지.
렌 : 뭐? 천재란 힘을 뺄 때는 빼는 법이다, 바보야.
타케루 : 바보라고 하는 쪽이 바보지.
렌 : 뭐, 임마! 눈물 쏟아지게 해줄까!
미치루 : 하하하! 기운 넘쳐서 좋군. 음... 그렇군. 나도 한다면 정상을 노리고 싶어! 타케루.
렌. 앞으로도 동료로서 함께 열심히 하자. THE 코가도!
3인 :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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