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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M] Happy Jester Parade 이벤스 번역 [Cafe Parade]

쁘로듀서 2022. 2. 13. 22:07

증간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315pro&no=914335&search_head=20&page=1 

Happy Jester Parade 카페 증간호 - 315 프로덕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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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키오  : 우리의 다음 라이브가 결정났군요, 프로듀서님!
 
카미야  : 이게 기획서구나…… 헤에, 고성 모양의 세트네. 또 재밌을 거 같은 컨셉이야.

 

소이치로  : 의상 쪽은 궁정 어릿광대가 모티브가 되는 것 같네요.

 

사키 : 어릿광대는 피에로 말하는 거지? 어떤 디자인일까~ 빨리 보고 싶다.

 

 

카미야 : …이런? 잠깐만. 이건…
 
아스란 : 무슨 일인가, 카미야여. 그 고문서에 미심쩍은 예언이라도 들어있는가.

 

 

카미야 : 여기에 적힌 곡예 같은 것도 하는 거지? 프로듀서님.

 

아스란 : 크크크… 그것이 주인으로부터 내려받은 새로운 시련인가. 좋군! 비록 길이 험해도,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나는 맹세하지!

 

카미야  : 아스란의 말대로야. 어느 때보다도 여러가지 연습이 힘들 거 같지만... 손님에게 최고의 환대를 하기 위해 모두 함께 힘내자.
 

 

2.
마키오  : …앗, 또 실패야. 역시 어렵구나, 저글링은.
 
사키  :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니까. 연습이 있을 뿐이야, 롤.

 

소이치로 : …그래서, 솔로 퍼포먼스 팬터마임을 하면 어떨까 싶은데요…

아아, 찬성해주셔서 다행이네요. 연기 경험을 살려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카미야 : 그런데 프로듀서님. 나는 무엇을 하는지, 아직 못 들었는데. …엣? 나와 아스란은… 공중 그네!?
 
아스란 : 주, 주인이여… 나는 비상하는 기술은 터득하지 못하였는데… 

 

카미야  : 나도 공중 그네 같은 건… 아니, 하기 전부터 무서워하면 안 돼.
손님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서, 용기내서 도전해볼까, 아스란.

 

아스란 : …알겠다. 나도 마음먹었도다. 함께 이 시련을 이겨내지!

 

 

 

 

3.
사키  : 그럼 간다, 롤. 내 손을 잘 봐줘… 에잇!
어때? 어릿광대도 마술을 선보였던 거 같고, 이럴 수도 있지 않아?

 

마키오 : 응! 대단히 좋다고 생각해. 내 저글링이랑 맞춰보자!

 

소이치로  : 이런, 카미야들이 연습에서 돌아왔네요. 공중그네의 상태는 어떤가요?

 

카미야  : 아직 지금부터라는 느낌이려나. 하지만, 아스란은 센스가 있어서 실력이 빨리 늘어.

 

아스란 : 크크크… 비상술을 내가 터득하는 것도, 이제 시간 문제다!

 

 

카미야  : 지금은 낮은 곳에서 연습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 만에 하나 떨어졌을 때를 생각해버려서 말야.
아니, 싫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확실히 위험하고 무서운 퍼포먼스이긴 하지만…
손님들의 기뻐하는 얼굴을 생각하면, 굉장히 보람이 있거든.

 

 

 
4.

카미야 : 오늘은 좀 흥미로운 걸 가져왔어… 봐봐, 베네치아 마스크야. 

유럽에서 미아가 된 나를 구해준 퍼포머에게서 받았던 거야.
그 퍼포머와 친해져서, 여러 가지 즐거운 얘기들을 했었는데, 
다만, 어릿광대의 눈물 메이크업에 대해서는 지금도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

 

마키오  : 납득이 안 된다니… 어째서인가요?

 

카미야 : 눈물 메이크업은 어릿광대 백신의 슬픔을 표현한다고 했는데,

나는 어릿광대도, 손님을 웃게 만드는 것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누군가를 웃는 얼굴로 만드는데, 자신의 슬픔을 나타낼 필요가 있을까, 라고 말야.

 

 

마키오  : 조금 조사해봤는데, 어릿광대는 복잡한 입장이었던 것 같아요.

 

사키  : 그래서, 어떤 슬픈 일이 있어도, 그마저도 웃음으로 바꾸듯이
굳이 눈물 메이크업을 하는 걸로, 기분을 북돋우고 있었을지도.

 

소이치로  : 카미야와는 생각이 다르지만, 손님을 아끼는 마음은 분명 똑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스란 : 자신의 슬픔을 감추고 백성을 위해 익살을 거듭하는(道化に走る)… 참으로 존귀한 존재로군.
 
카미야 : 과연…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어.

 
 

 

5.

사키 : 롤과 어릿광대를 조사한 건, 지금 페이스 메이크업 디자인을 생각하고 있어서 말야.

 

마키오  : 엔터테이너의 대선배님 어릿광대에게 경의를 담아, 눈물 마크는 넣고 싶고,
우리다움을 느낄 수 있는 마크도 갖고 싶어,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사키 : 하지만, 우리다운 마크는 어떤 게 좋을까 고민하고 있어서…

 
소이치로 : 우리만의 무늬라는 거군요… 확실히 어렵네요.

 

 

 
아스란 : 우리들만의… 우리의 사명은, 어둠의 권속을 크나큰 행복으로 이끄는 것.
 

 

카미야  : 그렇네. 들어갈 수 있다면, 모두를 웃는 얼굴로 만드는 기쁨을 나타내는 무늬가 좋겠어.

 

마키오  : 기쁨… 그래! 다이아 마크는 어떤가요? 다이아를 이렇게 나열하면…

 

사키  : 반짝반짝해보여! 이거면 기쁨도 느끼겠네♪ 다이아 마크, 파핏 하고 최고☆

 

소이치로  : 저도 좋다고 생각해요. 메이크업 말고도 이런 제안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카미야  : 그래. 그 밖에도 즐거워해줄 만한 대접이 없을지, 생각해볼까.

 

일동 : 오!

 

 

 
 
 
6.

 

소이치로 : …그러면, 다음 곡이 준비가 되는대로 곧 돌아오겠습니다.

…아얏!? 누, 누구인가요. 이런 곳에 보이지 않는 벽을 놓은 사람은! 
…아앗? 갑자기 벽을 없애지 말아주세요! 위험하잖아요!

 

 

사키  : 네☆ 모두 주목~♪ 내 손 안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지?
그걸… 이렇게… 에잇! 그리고 나온 공을… 롤에게 휙!

 

마키오 : …영차! 마지막에 대기… 공을 높이 던져서… 에잇!

 

 
아스란 : 다음은 우리의 차례로군. 화려한 공중무용을 선보이리라!
마음의 준비는 되었나, 카미야여. 설마 겁내고 있다고는 하지 않겠지?

 

카미야 : 하핫, 물론이야. 빨리 손님들이 놀라는 얼굴을 보고 싶을 정도인걸.

공중 그네는 오늘 첫 번째 볼거리야. 꼭 성공시키자! 

 

 
 
7.

 

카미야 : (여기서부터 더 잘 보이는구나… 기대에 찬, 손님들의 얼굴이…)

 

아스란 : (오오, 들린다. 나를 올려다보는, 빛의 백성들의 환희의 소리가!) 
(훌륭하군… 이 얼마나 기분 좋은 순간인지!)
후하하하! 우리는 지금, 비상술을 습득하여, 천공에서 강림하였다!

 

카미야  : (아아… 이거야. 손님들의 이 성원이, 언제나 나에게 용기를 줘)
(손님들의 기뻐하는 소리를 들으니, 공포도 긴장도 날아가 버렸어)
고맙습니다! 정말로 모두, 고마워요!
(그래. 나는 손님의 이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서, 항상 노력하고 있어)
(모두를 웃는 얼굴로… 행복하게 한다. 이 순간이, 참을 수 없이 나는 좋아)
(그게, 나에게도 무엇보다 가장 행복한 시간이니까…!)
 

 

8.
아스란 : 저번 연회에서는, 궁중 어릿광대로 분장하여 여러 시련에 도전하였는데…
빛의 백성들을 크나큰 행복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카미야 : 그렇네. 모두가 기뻐할 수 있는 최고의 환대가 되었다고 생각해.

그냥… 그 뒤로도 가끔씩, 어릿광대 메이크업에 대해 생각할 때가 있어.
 

아스란 : 눈물의 문양을 아직도 납득할 수 없는가?

어려운 것은 나도 모르지만…… 만약, 지금 눈앞에 눈물을 흘리는 자가 있다면, 
그 자를 웃게 만들 뿐 아니라, 함께 우는 것도 또한 도움이 될 것이다.
어릿광대의 눈물이 그것이라면, 카미야의 생각과도 가깝지 않겠는가?

 

카미야 : …과연… 그런가. 고마워 아스란.

 

 

아스란 : 어릿광대 문양의 의미가 어떻든, 카미야는 카미야답게 있으면 되는 것이다.
다만… 카미야도 조금 스스로를 신경써야 하는 건 아닌지, 때때로 걱정이 된다. 
 

 

카미야 : 하하. 그건 자주 시노노메에게도 듣는 소리야. 조금씩 노력해갈게.

 
사키 : 안녕! 아, 프로듀서인가 했더니, 카미야와 아스란이었어.

 

마키오 : 안녕하세요. 두 분 다 빠르시네요.

 
소이치로  : 두 분이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나요?
 

카미야 : 아니 별로, 나는 행운아라고 말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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